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21일 열린 ‘2016 국민행복 IT경진대회’에 도 대표 24명이 참가해 장애인 및 결혼이민자 부문 대상을 포함, 6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국민행복 IT경진대회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진행된 대회로, 장애인과 고령자, 결혼이민자 등이 참가해 인터넷활용, 정보검색, 문서작성에 대해 겨루는 대회다.
올해 대회는 불편함의 벽, 신체적 제약, 국경의 벽을 넘어 모두가 함께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의미로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렸다.
충남에서는 도 예선을 거쳐 성적우수자 24명(장애인 7, 고령자 9, 결혼이민자 8)이 본 대회에 출전했으며 이중 6명(장애인 1, 고령자 2, 결혼이민자 3)이 수상대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 수상자는 ▲장애인 부문 대상 이수빈 ▲고령자 부문 동상 박종능·한나영 ▲결혼이민자 부문 대상 백연, 은상 코레사와 유코, 동상 김향화 씨 등이다.
이기승 도 정보화지원과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회를 준비하고 우수한 성적까지 거둔 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정보소외계층에 대한 도비 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역정보화 수준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9년부터 정보소외계층 3만 3000여 명에게 정보화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해 대회에서는 4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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