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순직 해양경찰 유자녀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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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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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22일 인천 연수구 송도 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 순직해경 유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춘재 해양경비안전본부 조정관(왼쪽부터) , 이창재 에쓰오일 부사장, 정구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상근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쓰오일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에쓰오일(S-OIL, 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은 22일 인천 연수구 송도 해양경비안전본부 국제회의실에서 해양경비안전본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순직 해양경찰 유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21명에게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초·중·고등학생 유자녀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자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들 해경영웅들은 2011년 2월 남해본부 소속의 고(故) 이병훈 경감과 고(故) 최명호 경사, 고(故) 양춘석 경감으로 제주도 해상에서 응급환자 후송 임무 중 헬기 추락 사고로 안타깝게도 순직했다. 5년이 넘게 흘렀지만 멋진 동료이자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던 이들은 여전히 생생하게 기억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이창재 에쓰오일 부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하신 자랑스러운 해양경찰관들께 깊은 감사를 표하며, 그 자녀들을 에쓰오일이 후원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우리의 작은 정성이 가족들에게 격려와 위안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위험한 상황에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해양경찰과 가족들을 위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해경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펼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이외에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해양경찰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영웅 해경 표창 △공상 해경 격려금 지원 △해경 부부 休(휴) 캠프 등 다양한 해경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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