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21일 중국 북경 등 9개성 청년공무원 177명이 대한민국 최고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국국제교류재단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이들 중국 청년공무원(20세~40세)들은 이날 광명동굴과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을 둘러봤다.
한국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폐광을 글로벌 관광명소로 변화시킨 광명동굴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차원에서 중국 청년 공무원들을 광명동굴에 데려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동굴 예술의전당에서 ‘KC(Korea-China)앙상블’ 4인조가 한국과 중국 전통악기(대금, 양금, 고쟁, 얼후)로 연주한 환상적인 하모니 선율을 감상하며 행복감에 젖어들기도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환영사에서 “중국 전역에서 특별히 선정돼 중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청년공무원들이 광명동굴을 방문한 것은 광명시의 크나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한국과 중국이 진실한 교류를 통해 서로 상생하며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청년공무원들을 인솔하고 온 왕운택 한·중우호협회 부회장은 “중국의 많은 매체들이 광명동굴을 보도한 것을 보고 이번에 청년대표단을 이끌고 광명동굴을 방문하게 됐다”며 “직접 와서 보니 매체를 통해 접한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체험하고 배우게 돼 더욱 의미 있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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