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콜핑이 후원하는 ‘고상돈&콜핑 데날리 원정대’가 북미 최고봉 데날리(6,194m) 등정에 성공했다.
원정대는 지난 5월 30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알래스카주 와실라로 출국, 6월 4일부터 본격적인 등반을 시작했다. 등반 14일 째인 18일 정상에 등정한 원정대는 24일 비행기를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고상돈&콜핑 데날리 원정대는 콜핑 박만영 회장과 박훈규 원정단장을 비롯해 김태훈(원정대장), 서경만(등반대장), 박인숙(식량/기록), 김영민(장비/수송), 조민(회계/의료), 김백중(행정/촬영), 이영준 월간마운틴 이사(기록/촬영) 포함 총 9명으로 구성됐다.
미국 알래스카주에 있는 데날리는 높이 6,194m이며,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이번 등정은 대한민국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콜핑이 후원했다. 전 일정 원정 등정에 필요한 의류를 비롯한 텐트, 배낭, 암벽장비등 전품목을 지원했다.
콜핑 박만영 회장은 “우선 북미 최고봉으로 꼽히는 데날리 무사 등정을 축하드리며 이번 원정대는 콜핑 창립 33주년과 고(故) 고상돈의 넋을 기리는 의미에서 기획된 만큼 무사 등정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 콜핑 원정대를 통해 국내 등산문화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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