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성폭행 혐의로 연달아 업소여성 4명에게 피소된 JYJ그룹 소속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가 자신을 고소한 첫번째 여성을 빼고, 나머지 3명의 고소인 고소장 내용 확인에 나서고 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박씨와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변호하는 법무법인 세종은 강남경찰서에 박씨를 고소한 2∼4번째 여성들이 낸 고소장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요청했다.
경찰은 이 같은 요청을 받고 내부회의를 거친 후 공개 여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박씨 측이 이들 여성들이 낸 고소장 정보공개를 청구한 것은 무고 혐의 고소장 작성에 참고 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박씨와 소속사는 첫 고소인 A씨를 상대로 무고 및 공갈 혐의로 경찰에 맞고소했다.
이 고소장에는 A씨가 “성폭행을 당해 한국에서는 살 수 없다. 중국으로 갈 테니 10억원을 달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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