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22일 오전 11시 권명호 동구청장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조직진단 관련 조직개편안을 반영한 행정기구 설치 규칙 등 심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엔 현재 경제진흥과 노사일자리담당을 일자리지원담당과 노사지원담당 등 2개 담당으로 업무를 세분화해 확대 개편했다.
일자리지원담당은 앞으로 조선경기 불황과 베이비부머 세대 퇴직자 지원 등 경제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업무를 전념하게 된다.
대신 지방규제 개선 업무를 담당하던 경제진흥과 규제개혁추진단담당은 그동안 지속적인 규제 발굴 및 개선사업이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담당을 폐지하고 관련 업무를 기획예산실로 이관키로 했다.
또 오는 8월중에 고용노동부가 울산 동구에 설치하는 '일자리 희망센터' 설립에 따른 복지행정서비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책임감 있게 일을 추진할 수 있도록 복지직의 직급을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국가시책인 '동 행정허브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인구가 가장 많은 방어동에 맞춤형 복지담당을 신설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지역 현안과 국책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서비스 수요를 반영해 경제활성화와 복지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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