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재단, 독도 알리미 ‘대학생 자전거팀’ 미국 횡단 대장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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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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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도재단은 지난 21일 오후 2시 재단 1층 회의실에서 대학생들로 구성된 ‘독도 알리미 대학생 자전거 미국 횡단 프로젝트팀’ 후원 협약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재)독도재단]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은 지난 21일 오후 2시 재단 1층 회의실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대학생들로 구성된 ‘독도 알리미 대학생 자전거 미국 횡단 프로젝트팀’ 후원 협약서를 체결하고 적극 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재)독도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의 팀원은 독도를 사랑하는 대학생 이강안(인천대학교 체육학과 3), 이정민(한라대학교 사회체육학과 졸)으로 구성되었고 이날 오후 미국으로 출국했다.

주요 세부일정은 오는 23일 캘리포니아에서 출발해 뉴멕시코, 미주리, 일리노이를 거쳐 위스콘신까지 자전거를 타고 70일 동안 약 4000㎞를 이동하는 대장정 과정에서 독도 홍보와 함께 영토주권 수호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프로젝트팀은 대장정 도중 LA, St. Louis, Chicago 등 주요 도시에서 한인회와 함께 독도 홍보 리플릿을 배포하거나 초·중·고등학교 또는 어학원에서 독도 홍보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는 등 독도 홍보를 통한 현지인들의 독도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 최종 목적지인 시카고에 도착할 때는 8.15 광복절 행사의 일환으로 교포 10여 명과 함께 독도 홍보 라이딩을 하며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별도로 마련된 부스에서 독도 알리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팀 이강안 학생은 “미국에서 어학연수를 할 때, 많은 나라의 학생들과 독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은‘독도’라는 이름보다‘다케시마’로 더 많이 알고 있어 충격을 받고, 독도를 홍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독도재단의 조훈영 사무처장은 “열정 가득한 우리의 미래세대인 대학생들이 독도를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일에 나선다고 하니 재단의 지원은 당연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독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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