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나흘째 상승' 코스피 1990선 마감...브렉시트 우려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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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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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코스피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88포인트(0.50%) 오른 1992.58로 장을 마감했다. 나흘 연속 오름세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2포인트(0.05%) 내린 1981.78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오름세로 전환해 1990선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하루 앞두고 찬반 여론이 팽팽하지만, 국내 주식시장은 영국의 EU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브렉시트 투표는 영국시간으로 23일 오전 7시 시작해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24일 오전 7시(한국시간 24일 오후 3시)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77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도 26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만 2519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는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512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7포인트(0.05%) 내린 688.18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2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309억원과 5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넥스시장에서는 85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33억8000만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2.2원 내린 1154.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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