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이 끝나고 난 뒤’는 하나의 프로그램 속에 드라마와 리얼리티 2개의 장르가 녹아 있는 새로운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로맨스 드라마 ‘아이언 레이디’를 진행하면서 카메라가 꺼진 후 배우들의 실제 모습, 남녀 배우 간의 미묘한 감정 기류 등을 담아낸다.
연출을 맡은 손창우 PD는 2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지성과 이보영, 구혜선-안재현 등 커플들이 극 중 상대를 만나서 사랑하는 연기를 하다가 실제로 커플이 됐다”면서 “이 부분에서 의문점이 생겼다. 배우들이 정말 드라마를 찍다 보면 감정이 생길까라는 의문에서 시작했다. 하석진, 윤소희 등 배우들이 자기 역할을 솔직하게 표현해줘서 만족하며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 출연진 사이에 썸이 없으면 어쩌나 고민했다. 그런데 배우들이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줬다. 방송을 보시는 분들은 이들 사이에 썸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프로그램은 드라마 20분, 리얼리티 40분으로 구성된다. 7월 2일 오후 9시 45분 방송.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