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아나운서는 22일 인스타그램에 정근우와 나눈 메시지를 캡처한 뒤 “아 몰라! 다 필요 없고 정근우만 핵멋! 그리고 자기도 어제 자기가 멋있었다는 걸 알고 있음. 이걸로 끝!”이라고 썼다.
캡처된 메신저 내용을 보면 정 아나운서는 정근우에게 “멋있어”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이에 정근우는 “ㅋㅋㅋ”라며 자신의 이모티콘을 보내 화답했다.
정근우는 프로야구 시즌이 중반으로 접어들어 선수들이 한껏 예민해진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보복구’로 의심될 만한 공을 맞고도 동료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벤치를 향해 사인을 보내면서 큰 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주장의 품격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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