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린 공인회계사회 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선출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가의 기본통계가 기업통계여서 이것이 잘못되면 통계 전체가 잘못되고 이를 바탕으로 한 경제 정책이 잘못될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회계 산업이 바로 서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감사 보수가 최소한은 돼야 질 높은 감사가 이뤄져 회계가 바로 서고 경제가 바로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정부가 회계 투명성 제고 방안으로 회계법인 대표에게 책임을 물어 공인회계사 자격을 박탈할 수 있도록 하는 초강경 제재 법안을 다시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의 뜻을 내비쳤다.
전자투표제를 도입 요구에 대해서는 "전자투표를 포함해 모든 것을 열린 마음으로 들여다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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