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 800여명 中企 CEO 참가, 사상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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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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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강원 평창)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 이하 중기중앙회)는 2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중소기업의 신성장 동력과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2015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열었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사상 최대인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 대표 800여명이 참가해 3일간 업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포럼을 통해 참석자들은 다가온 미래,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중소기업 생존방안을 모색한다. 한국경제의 지속 가능한 균형 성장과 이를 위한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 실천 방안도 논의한다.

22일 21세기형 중소기업 신성장 전략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자로 나선 신동엽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21세기 한국 중소기업의 새로운 전략으로 성장전략 중심 전환, 대기업식 경영 추구, 글로벌 진출, 외부·공유 역량 최대한 활용 등 4가지를 제시했다.

행사 이틀째엔 ‘기회의 평등, 바른 시장경제를 논하다’라는 내용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에서는 송혁준 덕성여자대학교 교수가 ‘금융자원의 공정한 배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한성대학교 홍순영 교수, IBK경제연구소 고대진 소장, 자유경제원 최승노 부원장, 중소기업연구원 김광희 선임연구위원, 경제개혁연구소 위평량 연구위원 등이 의견을 나눈다.

마지막날인 25일엔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중소·중견기업 정책패러다임 혁신방향’,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상상하지 말고 관찰하라’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은 개막인사를 통해 "사회 구성원 간 이중구조와 갈등을 심화 시키는 기존 대기업 중심 경제성장 전략은 한계에 직면했다"며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친화적인 경제정책, 바른 시장경제구조로의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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