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72센트(1.44%) 내린 배럴당 49.13달러로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68센트(1.34%) 하락한 배럴당 49.94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같은 가격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미국 정부가 발표한 주간 원유비축량이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7일로 끝난 주간의 국내 원유재고량이 91만7000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5주 연속 줄어든 것이지만,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70만 배럴에는 훨씬 못 미치는 것이다. 전날 미국석유협회(API)가 내놓은 '520만 배럴 감소'와 비교하면 3분의1 수준이다.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2.50달러(0.2%) 내린 온스당 1270.00달러로 마감됐다.
브렉시트 결과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금값이 온스당 1300달러 중반대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시장에서는 관망세가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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