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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관련된 투표를 앞둔 2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나흘연속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56% 오른 6,261.1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55% 상승한 10,071.06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0.29% 뛴 4,380.03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06% 오른 2,998.72를 기록했다.
영국이 EU 잔류를 선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유럽 증시는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지난 20일에는 작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기도 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 종목을 개설한 주요 베팅업체 19곳은 모두 탈퇴보다 잔류의 배당률을 낮게 책정해 브렉시트가 부결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조콕스 하원의원 피살사건을 계기로 상당수 여론조사에서 반대가 우세가 나타난 점도 시장의 안도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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