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악플러 고소-이승기 루머 유포자 수사의뢰…뭐라고 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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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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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예슬 이승기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배우 한예슬과 이승기가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에 대한 반격에 나섰다. 

22일 한예슬 소속사 키이스트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경찰서를 통해 허위 사실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악플러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악플러는 1년간 한예슬의 인스타그램에 지속적으로 근거 없는 루머 및 인신공격 댓글을 달았다. 수차례 경고를 했음에도 개선되지 않았고, 다른 네티즌에게도 영향을 준다고 판단해 소속사는 법적 조치에 나서게 됐다. 

최근 한 악플러가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한예슬과 12년 인연이 있는 사람인데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는 사이'라는 글을 올리자, 한예슬은 '꼭 치료 받으세요'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악플은 계속 올라와 이 같은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승기 소속사는 군 복무 중인 이승기를 향한 악성 루머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 이승기 소속사 후쿠엔터테인먼트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이승기에 관한 사설정보지의 유포자를 찾아 처벌해달라'는 신고를 접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최근 인터넷에는 이승기의 아이를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몰래 출산해 키우고 있다는 황당한 내용이 떠돌기 시작했다. 또한 이를 디스패치가 취재 중이라고 적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루머 속 여성 친구는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친구(루머 속 여성)가 자신의 사진이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어이없어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그녀는 평범한 아기 엄마다. 최근 출산해 육아 중이고, 남편도 어이없어 한다. 시댁에서 어떻게 생각할지도 난감해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취재 중이라고 언급된 디스패치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디스패치가 취재 중이라는 구체적인 정황까지 제시됐더군요. 단언컨대 사실무근입니다. 정말 개뜬금입니다.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지금 그런 루머 취재할 인력도 없습니다"라며 황당해했다.

현재 많은 스타들은 '악플과 루머에 대한 선처는 없다'며 그들에 대한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이런 어이없는 글에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선처를 해왔던 스타들은 SNS의 발달과 함께 루머가 사실화되는 것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선처를 하지 않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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