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출하량 분기 1억개 눈앞...삼성이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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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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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출하량이 분기당 1억개 시대를 눈앞에 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가 시장 점유율 1위로 나타났다. 

23일 시장조사기관 IHS와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OLED 패널 출하량은 사상 처음으로 9000만개를 넘어섰다. 

1분기에 출하된 OLED 패널 9081만개 중 8735만개(96.2%)가 스마트폰에 탑재됐다. 스마트폰 OLED 패널은 전년 동기 대비 62.8% 늘어나 최초로 분기 출하량 8000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삼성 갤럭시 시리즈 외에도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OLED 패널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여기다 애플이 내년부터 아이폰 차세대 신작에 OLED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연간 출하량은 2억개 이상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OLED를 쓰는 순간 스마트폰 OLED 패널만 분기 1억개를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관측했다.

대형 패널을 대표하는 OLED TV 패널은 1분기 14만5000개가 출하됐다.

올해 1분기 OLED 패널 시장에서 점유율 1위는 삼성디스플레이였다. 출하량 8875만개로 점유율 97.7%를 기록했다.

2위 LG디스플레이와 3위 AUO(대만)는 점유율이 각각 0.9%, 0.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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