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이 차세대 운반로켓 창정(長征) 7호'를 오는 25~29일 사이에 발사할 예정이다.
중국중앙(CCTV)는 중국유인우주공정 판공실에 따르면 창정7호가 22일 발사대로 옮겨져 수직으로 세워졌고 오는 25~29일 발사될 예정이라고 23일 보도했다.
창정7호는 새롭게 개발된 차세대 중형 액체 연로 로켓으로 인공위성 등 우주비행체 발사시 사용된다. 총 길이는 53.1m, 직경은 3.35m로 지구 근접 궤도에서 13.5t의 운반능력을 자랑한다.
창정 7호는 2014년에 완공된 하이난성 원창(文昌)기지에서 발사된다. 원창 발사장은 중국의 첫 해안발사장이자 저위도 발사장이다. 중국은 원창 외에 간쑤성 주취안(酒泉), 산시성의 타이위안, 쓰촨성 시창 등에 로켓 발사기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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