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i30, 호주서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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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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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현대차 i30이 호주 시장에서 3개월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3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회의소(FCAI)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현대차 i30은 지난달에 전년 동월(1666대)보다 126% 늘어난 3771대 판매로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다.

라이벌인 도요타의 코롤라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4% 증가한 3333대가 팔렸지만, i30의 성장세에 눌려 2위에 머물렀다.

특히 i30은 3675대가 판매된 도요타의 픽업트럭 하이럭스까지 제쳐 승용차 부문뿐 아니라 전 차종을 통틀어 3개월 연속 베스트셀링카 1위를 유지했다.

i30은 올해 5월까지 누적 판매에서도 코롤라를 따돌리며 호주 시장 승용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i30 외에도 최근 신형 투싼이 호주에서 지난달 1643대 판매돼 12위에 올라 톱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고, 소형차 엑센트도 2만5000달러 이하 소형차 부문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5월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는 현대차가 9500를 판매해 도요타(1만7201대)와 마쓰다(9608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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