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24일 개표… 국내 금융시장 파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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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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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투표 개표가 24일 시작되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영국의 EU 탈퇴 여부 투표는 한국시간 24일 오전 6시(현지시간 23일 오후 10시)에 종료된다. 현지 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집계 결과는 한국시간 24일 오후 3시께 발표된다. 

최종 집계 결과 발표 전부터 영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금융센터는 당일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호주 아시아 금융시장부터 영향권에 들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씨티은행은 브렉시트가 결정되면 한국 금융시장에도 자금이탈 등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자본 유출 가능성이 높은 데다 달러화 강세로 원화가치가 하락할 것이란 분석이다. 

외환당국은 24시간 시장 모니터링 태세에 돌입, 브렉시트 가결 가능성이 커지면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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