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아모레퍼시픽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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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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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SK플래닛 서울 신대방 사옥에서 박준영 SK플래닛 상품기획 본부장(오른쪽)과 권수정 아모레퍼시픽그룹 지식재산실 상무(왼쪽)가 아모레퍼시픽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SK플래닛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SK플래닛과 아모레퍼시픽이 지적재산권 보호 활동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SK플래닛 11번가는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지난 22일 오후 SK플래닛 서울 신대방 사옥에서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1위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국내 유통업체 중 지식재산권 보호 업무협약을 직접 체결한 업체는 11번가가 처음이다. 11번가 역시 화장품 기업과는 최초로 이번 협약식을 가졌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11번가 내 유통되는 '헤라' '설화수' '마몽드' 등 아모레퍼시픽 전 브랜드 30여개에 대한 지식재산권 보호활동과 위조품 의심상품에 대한 신속한 조치 등 상호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 건전한 전자상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11번가와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협약을 통해 11번가 지적재산권보호센터를 통한 온라인 상의 상표권 보호 및 침해 예방 활동, 브랜드 상시 집중 모니터링 통한 물품 검증 강화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박준영 SK플래닛 박준영 상품기획(MD) 본부장은 "11번가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산하 브랜드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통한 건전한 유통환경 구축과 함께 소비자, 브랜드 제조사의 권리 보호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서게 됐다"며 "세부적인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위조품 의심 상품에 대해서는 '11번가 위조품 보상제'를 통해 즉각적인 감정 절차를 거쳐 고객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수사·사법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위조품 의심 상품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추진하고, 위조품 가능성이 높은 제품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적발 차단하는 등 적극적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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