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내고 외부기관에 수수료 체계 관련 컨설팅 용역을 맡길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거래소 수수료 체계 관련 컨설팅 용역' 공고를 냈다.
이 날 게시된 연구용역 과제에는 현행 수수료 체계 진단 및 새로운 수수료 체계 제안과, 해외 자본시장 인프라의 수수료 정책 조사 및 새로운 수수료 체계 도입시 영향도 분석이 포함돼 있다.
거래소 측은 "수수료가 많고 적음의 문제를 떠나 수수료 부과 체계를 전반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연구용역을 통해 증권·파생상품·일반상품 시장별로 시스템 운영·유지비 등 원가요인을 분석하고 매매 주체, 매매 패턴, 시장기여도 등을 반영한 수수료 부과 기준을 정립할 예정이다.
더불어 청산·결제·상장·공시·상품개발·매매지원 등 가치사슬별로 수수료 항목을 세분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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