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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지난해 카자흐스탄 뇌종양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고양시 나눔 의료 사업의 올해 대상자는 몽골에서 온 38세 뭉흐졸씨로 그녀는 선천성 고관절 탈구증을 진단받고도 어려운 형편 때문에 수술을 하지 못한 채 지내왔다.
최근 5년간 극심해진 통증 때문에 누워서만 생활하던 그녀는 고양시와 명지병원의 나눔 의료 사업 수혜자로 선정되어 다시 걸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지난 2일 고양시를 찾았다.
환자와 마찬가지로 설레는 마음으로 고양시를 방문했다는 몽골 국영방송 MNB 프로듀서 에르덴체첵씨는 “형편이 어려운 두 아이의 어머니를 살리는 것은 몽골인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라며 “이러한 고양시의 사업을 몽골방송을 통해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환자의 쾌유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이번 고양시와 명지병원의 국제나눔의료 사업은 몽골 국영방송 MNB의 ‘마음의 등불’이라는 다큐멘터리로 제작되며 몽골 전역에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닛 일산, 라페스타, 호수공원, 흥국사 등 관광자원과 함께 나눔의료사업의 풀 스토리가 방영될 예정으로 ‘글로벌 의료관광도시 고양시’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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