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글로벌 나눔 의료 사업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6-23 10: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명지병원(병원장 이왕준)과 공동 글로벌 나눔 의료 사업 추진을 통해 고양시의 우수한 의료기술 및 관광인프라를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카자흐스탄 뇌종양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고양시 나눔 의료 사업의 올해 대상자는 몽골에서 온 38세 뭉흐졸씨로 그녀는 선천성 고관절 탈구증을 진단받고도 어려운 형편 때문에 수술을 하지 못한 채 지내왔다.

최근 5년간 극심해진 통증 때문에 누워서만 생활하던 그녀는 고양시와 명지병원의 나눔 의료 사업 수혜자로 선정되어 다시 걸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지난 2일 고양시를 찾았다.

환자와 마찬가지로 설레는 마음으로 고양시를 방문했다는 몽골 국영방송 MNB 프로듀서 에르덴체첵씨는 “형편이 어려운 두 아이의 어머니를 살리는 것은 몽골인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라며 “이러한 고양시의 사업을 몽골방송을 통해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환자의 쾌유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환자는 수술 전 검사 실시 후 지난 6월 8일 양쪽 관절에 인공관절삽입술을 받았고 수술 경과도 매우 좋은 상태로 현재 재활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고양시와 명지병원의 국제나눔의료 사업은 몽골 국영방송 MNB의 ‘마음의 등불’이라는 다큐멘터리로 제작되며 몽골 전역에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닛 일산, 라페스타, 호수공원, 흥국사 등 관광자원과 함께 나눔의료사업의 풀 스토리가 방영될 예정으로 ‘글로벌 의료관광도시 고양시’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