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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무소속으로 당선된 탈당파 의원 3인에 대한 추가 복당 의결을 완료하고 혁신비대위의 상근 부대변인 2명을 새로 선임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지상욱 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장제원, 주호영, 이철규 의원 3분의 복당이 오늘 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혁신비대위는 유승민 의원 등 탈당파 의원 7인에 대해 일괄복당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유 의원과 윤상현, 안상수, 강길부 의원은 당일 바로 복당이 의결됐고 당시 복당 신청을 하지 않았던 3명의 의원도 신청할 경우 이에 준해 결정하기로 했었다.
3명의 복당이 승인되면서 새누리당의 의석 수는 129석으로 더불어민주당보다 7석이 많아졌다.
4선의 비박(비박근혜)계 중진인 주 의원(대구 수성을)은 특임장관, 당 정책위의장, 원내 수석부대표, 국회 정보위원장 등 요직을 거쳤다. 부산 사상을 지역구로 둔 장 의원은 옛 친이(친이명박)계 출신의 재선 의원이고, 이철규(강원 동해·삼척) 의원은 초선이다.
또한 혁신비대위는 이날 이성환(49)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을 수석부대변인에, 박광명(49) 전 강원랜드 상무(전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홍보기획국장)를 상근 부대변인에 각각 선임·의결했다고 지 대변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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