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티투어와 연계한 인천 크루즈관광 새로운 가능성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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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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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22일(수) ‘오베이션오브더시즈’(Ovation of the Seas)호가 송도 신항으로 첫 입항하여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전체 승객의 절반인 약 2천여명의 관광객과 함께 승무원 1천여명까지 포함하여 역대 최고 인원인 약 3천여명이 인천의 곳곳을 누비며 관광과 쇼핑 등 관광일정을 소화하며 즐겼다고 밝혔다.

이번 인천 크루즈 관광은 6월에 새 단장한 인천시티투어와 연계하여 바닷길과 육지길을 이은 첫 시도로, 관광시장에서 개별 자유여행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크루즈로 인천을 방문한 개별 자유관광객에게 인천관광을 편리하게 이용가능하게 하여 인천크루즈관광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크루즈 관광객들은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커낼워크를 포함한 역사문화 상품을 비롯해,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인천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송도 센트럴파크와 개항장 일대, 신포시장 등 인천의 관광지 곳곳을 알차게 돌아보며 자유로운 기항지 관광을 즐겼다.

인천시티투어중인 크루즈 관광객들[1]


내달 7월 14일 입항예정인 월드와이드 크루즈 역시 인천시티투어와 연계할 예정이며, 유커 크루즈의 경우에는 크루즈 승무원도 관광객이므로 이들을 대상으로 인천시티투어를 연계하여 인천관광을 홍보할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크루즈 관광객들이 예상보다 인천시티투어를 많이 이용하는 바람에 긴급히 현장에 버스를 추가 투입과 현장 안내 등 동분서주했다. 이번을 계기로 인천시티투어를 점차 보강하여 외국인관광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단체상품 중심의 중국 크루즈 시장도 자유관광객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인천 시티투어와 관광지를 연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인천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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