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한 혁신방향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정책금융기관 역할 수행, 자립경영 기반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수은이 이날 발표한 혁신방향은 크게 '필수적인 정책금융 지원강화'와 '엄정한 경영관리 체계 확립' 2개 부문이다.
세부 추진과제로는 ▲국내기업 해외진출 선도 ▲수출 전략산업 육성 ▲건전성 선제관리 ▲책임경영 강화 ▲조직운영 효율화 등을 선정했다.
수출 전략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서비스·인프라 등 성장 유망산업에 대한 맞춤형 평가모델, 금융지원상품 개발로 여신지원을 활성화해 조선, 플랜트 분야에 편중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조직운영 쇄신방안도 발표했다. 여신건전성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리스크관리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구조조정 전문위원회, 외부자문단 신설로 구조조정 역량을 한층 강화해 부실여신 비율을 오는 2020년까지 2%이하로 축소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구조조정 유관기업 재취업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등 자정노력을 통해 대외 신뢰 회복에도 나선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혁신방향은 대외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강도 높은 쇄신방안 이행으로 작지만 강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환골탈태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