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보건소, 일본뇌염 예방접종 집중 실시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 보건소는 만 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접종대상자는 2003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보건소 및 가까운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하며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의 의료기관 찾기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매개되는 감염질환으로 매년 3~5만 명이 감염되어 약 30%의 사망률을 보이며 회복되어도 1/3에서 신경계 합병증을 남기게 된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사백신과 생백신 2가지로 사백신은 총 5회, 생백신은 총 2회에 걸쳐 접종을 받게 되며 예방접종 시기는 계절에 상관없이 권장 접종시기에 맞춰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어 예방이 최선이고 지구 온난화로 매개모기의 번식과 성장이 왕성해 재유행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예방접종이 필수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모기 활동기간 중 야간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접종 관련 궁금한 사항은 각 보건소 예방접종실(덕양구 031-8075-4030, 일산동구 031-8075-4143, 일산서구031-8075-418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