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센터, 창립 19주년 '창조로 미래 경제 준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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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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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처창업지원센터, 융합산업 지원, 신산업 육성 등 22개 사업 선정

경기중기센터 전경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를 도내 11개 지역에 추가 설치하고, 각기 다른 업종들이 능력을 모아 신기술을 만들거나 판로를 개척하는 ‘융합성장 프로그램’도 본격화 한다. 또 양질의 자본들이 우수기업들에 대한 지분투자를 벌이는 ‘투자조합펀드’도 210억원 집행한다."

경기중기센터(대표이사 윤종일)는 창립 19주년(24일)을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넥스트 GSBC’를 23일 선포했다.

센터 관계자는 “창조적 아이디어로 미래 경제를 이끌어갈 도내 기업과 개인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시행키로 했다”며, “넥스트 GSBC는 벤처와 기술 창업 수출 인재육성 등 22개 단위 사업에서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도내 11개 지역(양주 남양주 구리 의정부 파주 포천 성남 부천 김포 안성 평택)에 벤처 집적 시설인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를 추가 조성하고, 입주기업들에게 자금과 마케팅 기술상용화 등을 우선 지원해 미래 먹거리 산업의 조속한 정착을 돕기로 했다.

또 각기 다른 기업들이 기술력을 합쳐 새로운 제품창출에 나서거나 기존 제품을 향상 시키는 비즈니스 융합성장을 위해, ‘중소기업 비즈니스 융합성장 지원 사업’을 운영해 넥스트 GSBC의 일환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미래 경제의 근간이 될 우수 기업에 대한 ‘투자조합펀드’도 올해 210억 원을 집행하고, 해마다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예비창업 프로그램-창업프로젝트-창업보육센터’ 등으로 연계된 경기도 창업프로그램을 강화하며, 도내 8개 전문 공공기관이 관련 업계 창업을 지원하는 ‘넥스트 경기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도 추진한다. 또 시니어 기술 창업센터와 청년 해외 역직구 창업지원 역시 넥스트 GSBC 사업으로 진행한다.

특히 유망 新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애완용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올해 3억 원을 투자해 기술 및 시제품개발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경기도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청년 +4 trade manager’ 프로젝트를 다문화인과 대학생 등을 무역 매니저로 육성, 미래 무역일꾼으로 키우는 것으로 이 또한 넥스트 GSBC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밖에도 경기중기센터는 소상공인 기술지원과 전통상인 청년창업, 영세가구기업지원, 뿌리산업 취업지원,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 원단 및 의류디자인개발지원 등을 넥스트 GSBC 사업으로 선정했다.

윤종일 대표이사는 “넥스트 GSBC는 경기도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도내 중소기업과 예비창업인, 소상공인이 미래 경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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