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를 도내 11개 지역에 추가 설치하고, 각기 다른 업종들이 능력을 모아 신기술을 만들거나 판로를 개척하는 ‘융합성장 프로그램’도 본격화 한다. 또 양질의 자본들이 우수기업들에 대한 지분투자를 벌이는 ‘투자조합펀드’도 210억원 집행한다."
경기중기센터(대표이사 윤종일)는 창립 19주년(24일)을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넥스트 GSBC’를 23일 선포했다.
센터 관계자는 “창조적 아이디어로 미래 경제를 이끌어갈 도내 기업과 개인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시행키로 했다”며, “넥스트 GSBC는 벤처와 기술 창업 수출 인재육성 등 22개 단위 사업에서 추진된다”고 밝혔다.
‘예비창업 프로그램-창업프로젝트-창업보육센터’ 등으로 연계된 경기도 창업프로그램을 강화하며, 도내 8개 전문 공공기관이 관련 업계 창업을 지원하는 ‘넥스트 경기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도 추진한다. 또 시니어 기술 창업센터와 청년 해외 역직구 창업지원 역시 넥스트 GSBC 사업으로 진행한다.
특히 유망 新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애완용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올해 3억 원을 투자해 기술 및 시제품개발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경기도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청년 +4 trade manager’ 프로젝트를 다문화인과 대학생 등을 무역 매니저로 육성, 미래 무역일꾼으로 키우는 것으로 이 또한 넥스트 GSBC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밖에도 경기중기센터는 소상공인 기술지원과 전통상인 청년창업, 영세가구기업지원, 뿌리산업 취업지원,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 원단 및 의류디자인개발지원 등을 넥스트 GSBC 사업으로 선정했다.
윤종일 대표이사는 “넥스트 GSBC는 경기도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도내 중소기업과 예비창업인, 소상공인이 미래 경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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