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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급등락을 오가며 출렁이고 있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23일 위안화의 달러대비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42% 내린 6.565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0.42% 절상됐다는 의미다.
전날 위안화 가치를 0.42% 큰 폭으로 절하한지 하루 만에 다시 같은 폭의 절상에 나선 것이다. 위안화 가치가 이렇게 큰 폭으로 상향조정 된 것은 지난 5일 0.45% 절상 이후 2주일 만이다.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우려에 따른 위안화 환율 변동을 염두에 둔 절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3일 국민투표로 브렉시트가 결정되면 파운드, 유로화 가치가 크게 떨어져 달러 강세를 초래, 위안화 절하 압력도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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