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3 "특별관리"...'박동훈의 매직'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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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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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사진=르노삼성 제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이 중형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SM6'를 필두로 전체 라인업에 대한 ‘특별 관리’를 주문했다.

23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박동훈 사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지금이 르노삼성차의 기회다. 다른 라인업의 판매 ‘동반상승(synergy)’ 효과가 필요하다”며 영업 및 마케팅 활동 강화를 지시했다.

초기 3개월 목표로 삼았던 2만대 판매를 달성하며 승승장구 중인 SM6의 호재로 최근 르노삼성차 전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르노삼성차는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규모를 키운 'QM3'부터 영업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QM3는 르노삼성차에게도, 박 사장에게도 의미 있는 차이다.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을 지낸 박 사장은 2013년 9월 르노삼성차의 영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QM3 성공신화를 일궈냈다. QM3는 2014년 1만8191대에 이어 작년에는 2만456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도 월 평균 1000여대씩 판매되고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QM3의 성공에 따라 르노의 소형차 클리오, 미니밴 에스파스 도입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QM3가 르노삼성차 라인업 확장의 기회를 마련한 셈”이라고 전했다.

소형 SUV 시장은 르노삼성차의 QM3를 비롯해 쉐보레 트랙스, 쌍용차 티볼리, 기아차 니로까지 사회 초년생과 여성운전자들에게 가장 주목받는 격전지다. 때문에 르노삼성차는 기존 국내 소형 SUV와 차별화를 위해 QM3의 ‘고급화’ 전략을 택했다.

기존 QM3 모델에 최상위 트림으로 ‘RE 시그니처’를 추가했고 외장에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색감의 소닉 레드와 쇼콜라 브라운 컬러를 적용했다. 주로 최고급 차량에 적용되는 천연가죽시트도 장착했다.
 

르노삼성차 QM3 최고급 트림 RE 시그니처 소닉 레드 모델[사진=르노삼성차]


패키지 모델도 강화했다. 최근 가까운 근교로 떠나거나 간편한 야외활동을 즐기는 바캉스족이 늘어나면서 전용 피크닉 세트를 기획했다. 피크닉 세트는 의자 2개와 매트, 테이블로 구성된 A세트(33만원)와 여기에 그늘막이 포함된 B세트(49만원) 상품을 선보였다.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 프랑스 르노에서 디자인된 QM3를 위한 프렌치 럭셔리 패키지도 내놨다. 프랑스 고급브랜드인 미쉐린 타이어, 포칼스피커와 도어방음, 피크닉 세트 풀 패키지(99만원)을 100개 한정 판매한다.

이와함께 르노삼성차는 다음달부터 10월까지 QM3 유럽원정대 4개팀을 선발, 유럽 4개국을 돌며 QM3의 유러피안 감성을 전하는 ‘캡처 라이프(Captur Life)’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지은 르노삼성차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은 “QM3는 유럽 인기모델인 르노 캡처(Captur)를 수입해 온 모델로 유럽의 풍경과 캡처의 아름다운 모습을 통해 QM3가 가진 유러피언 감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전용 피크닉세트와 프렌치 럭셔리 패키지[사진=르노삼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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