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산대(총장 전호환)는 22일 부산‧경남‧경북 등 영남권 3개 광역시‧도의 3개 거점 국립대학 총장들이 모여 각 시‧도 권역별 국립대학들의 연합대학 체제 형성 추진을 비롯한 국립대학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부산대 총장실에서 열린 영남권 주요 3개 거점 국립대학 총장들의 협의엔 부산대 전호환 총장과 경남의 이상경 경상대 총장, 경북의 손동철 경북대 총장직무대리가 참석했다.
이날 3개 대학 총장은 향후 각 시‧도 권역별로 국립대학들의 연합대학 체제 형성과 관련한 논의의 필요성과 상황을 상호 공유하고 각 광역시‧도 국립대학들의 상황과 현실에 맞게 다양한 방안과 모델을 검토하고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전 총장은 "부산의 경우 한 도시에 4개의 국립대학이 소재하고 있는 유일한 곳인데, 4개의 대학이 연합체제를 구성해 글로벌 경쟁력과 규모를 확보하면서도 각 대학마다 특성화된 캠퍼스 전략으로 가면 서울대학교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대학으로 발전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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