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플랜트건설노조 경찰과 충돌···19명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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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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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남부경찰서는 23일 공장 건설현장에서 집회 도중 경찰의 공무를 방해한 혐의로 민주노총 산하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조합원 19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남구 매암동 KR에너지 공장 신축현장에서 공사 차량의 통행을 막고,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을 밀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이날 플랜트노조 조합원 30여명은 오전 6시30분부터 공장 근로자 채용과 관련, 회사 관계자와 면담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였다.

경찰이 일부 조합원들을 연행하자 양측의 물리적 충돌로 한때 긴박한 분위기가 조성됐으나 추가적인 충돌은 발행하지 않았다.

경찰은 연행한 조합원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개인별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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