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간선道 종암JC~하월곡IC 구간 제한속도 80㎞→70㎞로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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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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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서울 북부간선도로 종암JC부터 하월곡IC까지 양방향 1.6㎞ 구간의 최고속도가 다음 달 중으로 현행 시속 80㎞에서 70㎞로 하향 조정된다. 제한 최고속도를 낮추는 이유는 북부간선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빈발하기 때문이다.

23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로 1㎞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북부간선도로는 12.7건으로, 최고속도가 시속 70㎞의 연결로인 내부순환도로 11.5건에 비해서 10% 넘게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부간선도로는 내부순환도로와 남양주시 일패동을 연결하는 편도 2차로 도로다.

특히 종암JC~하월곡IC 구간은 굴곡과 경사가 심하고 방음벽 설치로 인해 장애물을 인지하고 안전하게 정지하기 위해 필요한 거리인 정지시거(80km/h의 경우 120m)가 확보되지 않아 타 구간에 비해 추돌사고가 2배 이상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28건이 발생했다.

서울경찰청은 종암JC~하월곡IC 구간의 제한속도를 우선 하향하고 오는 9월 중 경기북부청과 협의해 북부간선도로 전구간인 하월곡IC~남양주 일패동 12.8㎞의 제한속도를 시속 70㎞로 내릴 계획이다.

일단 다음 달부터 서울 시내 구간인 종암분기점(JC)↔하월곡나들목(IC)의 제한속도가 먼저 낮아지고, 이후 경기지역 구간도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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