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로 1㎞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북부간선도로는 12.7건으로, 최고속도가 시속 70㎞의 연결로인 내부순환도로 11.5건에 비해서 10% 넘게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부간선도로는 내부순환도로와 남양주시 일패동을 연결하는 편도 2차로 도로다.
특히 종암JC~하월곡IC 구간은 굴곡과 경사가 심하고 방음벽 설치로 인해 장애물을 인지하고 안전하게 정지하기 위해 필요한 거리인 정지시거(80km/h의 경우 120m)가 확보되지 않아 타 구간에 비해 추돌사고가 2배 이상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28건이 발생했다.
서울경찰청은 종암JC~하월곡IC 구간의 제한속도를 우선 하향하고 오는 9월 중 경기북부청과 협의해 북부간선도로 전구간인 하월곡IC~남양주 일패동 12.8㎞의 제한속도를 시속 70㎞로 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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