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 ‘VR 서밋’에 NOON VR과 에프엑스미러 체험 부스 열어

[▲VR 서밋 에프엑스기어 부스 현장]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가상현실(V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FXGear)가 ‘VR 서밋’에 자사의 VR, 증강현실(AR) 기기를 선보이는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VR서밋은 22일부터 2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초의 VR 전문 국제 순회행사로 AR, VR 산업을 선도하는 검증된 업체들이 참여한다.

에프엑스기어는 최신 기기와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직접 체험, 비교해볼 수 있는 이곳에서 VR 헤드셋인 ‘NOON VR’과 증강 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한 3D 가상 피팅 시스템인 ‘에프엑스미러(FXMirror)’를 선보이며 VR과 AR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서밋에서 만나볼 수 있는 NOON VR은 4.7~5.7인치 화면의 다양한 스마트폰 기종과 호환되는 스마트폰 전용 VR 헤드셋으로, 에프엑스기어가 개발한 NOON VR 전용 앱의 VR 렌더링 엔진을 통해 보다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구현한다.

최근에는 유저들이 참여해 자신의 일상 등을 생생하게 담은 리얼리티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VR 전용 미디어 플랫폼 ‘N-Star’를 발표하고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현장에는 가상 피팅을 경험할 수 있는 에프엑스미러도 함께 설치됐다. 에프엑스미러는 동작 인식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신체 사이즈를 자동으로 측정해 의상 피팅 모습을 실시간 3D 이미지로 보여준다.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의상도 함께 움직여서 마치 실제로 옷을 입어본 것처럼 현실감 있는 피팅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신사동, 코엑스의 의류 매장에서는 에프엑스미러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으며,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서는 에프엑스기어를 통해 가상으로 옷을 입어보고 또 구입까지 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돼 있다.

에프엑스기어는 서밋 참가자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에프엑스기어 부스를 방문하면 NOON VR을 대폭 할인된 가격인 6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품인 만큼,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VR 서밋 내에 마련된 VR 성인 콘텐츠 체험 부스에도 NOON VR이 설치됐다. 지난 12일 일본에서 성인 VR 축제가 열려 인파가 몰리는 등, 관련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라 VR 성인 콘텐츠 체험 부스에도 수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이번 행사는 에프엑스기어가 가진 AR, VR 기술력과 경쟁력을 소비자, 업계 관계자, 투자자들께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행사장 부스의 NOON VR과 에프엑스미러로 에프엑스기어만의 기술력을 직접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