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는 이번 AIIB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AIIB 활동 평가, 앞으로 운영방향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내년 연차총회 개최지를 확정하고 차기 총회 의장단도 선출한다.
이와 관련 AIIB는 2017년 연차총회 개최 후보지로 한국을 단독 선정했다.
유 부총리는 장가오리 중국 부총리, 진리췬 AIIB 총재, 러우지웨이 중국 재무장관 등과도 양자면담을 갖고 AIIB 내에서의 한국 역할 확대, 한중 금융협력, 주요 20개국(G20) 등 국제회의에서의 양국 간 공조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4일 오후 열리는 원/위안 직거래시장 개소식에도 참석해 시장 개설과 청산은행 출범을 축하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해외에서는 무역거래 용도로만 원화 거래가 허용됐지만, 앞으로는 중국에서 원화 자본거래가 광범위하게 허용된다.
중국 안에서 이뤄지는 모든 원화 거래는 현지 원화 청산은행에서 일괄 지원한다.
청산은행에는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 우리은행 중국유한공사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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