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동남권 신공항을 김해공항 확장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한 정부에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습성은 여전”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 시장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 말이 진리요 생명입니다. 10년 쓴 중고 명품도 수선하면 신상?”이냐며 “4.13 총선에서 그렇게 혼나고도 스피커 큰 거 믿고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습성은 여전하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신공항포기 기존공항 확장은 고육지책이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매우 잘한 결정”이라면서 “공약지켰다고 우기다 비난 키우지 말고 두번씩 국민 기만한 거 사과하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죄송하다. 확장이 국익에 부합해서 한 결론이니 용서해달라'하면 끝까지 고집할 국민 아니”라며 “국민을 세 번째 바보로 만들지 말라. 국민이 화나면 정말 무섭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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