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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작년에 노인들에게 제공된 장기요양보험 급여비는 총 4조5226억원으로 나타났다.
장기요양보험은 65세 이상이거나 65세 미만이지만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목욕·간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보험 제도다.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5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은 672만명으로 장기요양 제도 시행 첫해인 2008년보다 32.1% 증가했다.
이 중 78만9000명이 장기요양보험을 신청했고, 46만8000명이 수급자로 결정됐다. 수급자수는 2008년 14만9000명과 비교해 3.2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2015년 한해 동안 쓰인 장기요양보험 급여비는 총 4조5226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공단 부담금은 3조9816억으로 전체의 88%를 차지했다.
수급자 1인에게 쓰인 급여비는 전년보다 3.2% 많은 월평균 105만7425원으로 나타났다.
장기요양보험료 부과액은 2조8833억원으로, 이 가운데 직장보험료가 전체의 83.3%인 2조4019억원이었다.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 6079원, 1인당은 월 2780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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