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차 비중 가장 높은 지자체는 '전남'… 49%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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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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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중 경유차 등록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친환경차 비율은 제주도가 가장 높았다.

24일 연합뉴스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유차 비율이 가장 높은 지방자치단체는 전남으로 총 등록차량 89만7655대 중 44만3126대(49.4%)가 경유 차량이었다.

두 번째로 경유 차량 비율이 높은 지자체는 강원(46.5%)이었고, 충남(46.2%)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경유차 등록비율이 가장 낮은 지자체는 서울로 34.9%를 기록하며 전남보다 14.5%p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경유차 등록 대수는 총 106만6199대로, 203만612대인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외에도 △대전(37.0%) △대구(37.9%) △부산(38.4%) △광주(38.6%) △울산(39.4%) 등도 40%를 밑돌며 경유차 등록비율이 낮았다.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 등 친환경차 등록비율은 제주도가 1.5%로 가장 높았다. 반면 친환경차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북이 0.6%로 꼴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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