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철도2호선 개통 준비 추진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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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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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부시장 단장으로 3개반 40명 내외 참여, 개통시까지 제반업무 총괄 및 현안사항 협의 등 수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인천교통공사 사장의 갑작스런 사의 표명과 관련해 오는 7월 30일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2호선의 차질 없는 개통 준비를 위해 신속히 움직이고 있다.

인천시는 현재 인천교통공사에 구성돼 운영되고 있는 ‘도시철도2호선 개통 준비 TF팀’을 시 직영체계의 추진단으로 전환해 개통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통 준비 추진단은 조동암 경제부시장이 단장을 맡고, 부단장인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을 비롯해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 공무원과 인천교통공사 본부장급 임원 및 담당자 등 총 40명 내외가 참여해 행정지원반, 영업준비반, 시설물점검 및 시운전반 등 3개반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추진단은 도시철도2호선 개통 준비와 관련한 제반업무를 총괄 관리하게 되며, 개통 관련 현안사항 협의(조정), 이례상황 발생시 대책 수립, 인계인수사항 및 절차 협의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각 반별로 자산·시설물·설비 등의 인계인수, 개통식 행사 준비, 개통 후 영업 준비 및 분야별 인력 배치, 시설물(설비) 시험·점검, 차량성능시험·영업시운전 등 열차운행 준비, 준공확인 및 검사 등의 역할을 나눠 수행하게 된다.

추진단은 개통시까지 매월 첫째·셋째 주 월요일마다 점검회의를 열어 개통 준비상황을 점검하게 된다.

아울러, 앞으로 2호선 개통 준비와 관련된 업무는 경제부시장 주관하에 처리하고, 인천교통공사의 일반 업무에 대해서는 공사 경영본부장이 직무대행해 처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조동암 경제부시장은 24일 오전 인천교통공사를 방문해 추진단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관계자들을 독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공사 사장의 갑작스런 사의로 2호선 개통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으나, 추진단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안전한 개통과 정상적인 운행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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