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정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국, 대한민국’을 위한 관광산업경쟁력 강화 대책 발표에 우리 관광업계가 적극 동참하고 긴밀한 협력과 화합속에 미래의 한국관광 발전에 대비하는 논의와 소통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광주에서 열리는 ‘제7차 아셈문화장관회의’ 기간에 맞춰 진행됐다.
이 행사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광주관광협회가 후원했으며 관광업계, 학계대표, 정부, 언론계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날 오후 5시 30분 광주 프라도호텔에서 열린 ‘한국관광 미래 설계를 위한 강연회’에는 이훈 한양대학교 교수가 “지속가능한 관광 차이와 반복” 이라는 제목으로 한국관광의 현재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제시했다.
정부 관계자는 참석자들에게 관광업계에 대한 당부와 함께 관광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강연회를 마친 후에는 관광업계가 정부의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대책 발표에 발맞춰 업계와 학계, 지역과 업종의 경계를 넘어 서로 협력하고 상생를 통해 경제발전과 부강한 나라, 관광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한 ‘관광미래선언문’을 채택했다.
둘째 날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 역사마을 등 광주지역의 문화탐방을 통해 중앙과 지역관광의 연계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김홍주 회장은 “관광산업이 과거의 소비산업이라는 어두운 그림자에서 국가 경제를 견인할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그 위상이 크게 변했다” 며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현안에만 몰두하던 우리의 시선을 더 넓혀 먼 지평을 바라보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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