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사진)은 23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인천송도테마파크 자문위원회에 직접 참석하여 그동안 인천시와 전문 자문위원의 협의를 통해 송도의 특성과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약 7,200억원이 투입되는 부영송도테마파크를 건립하여 인천시의 관광 산업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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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회장[1]
이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송도테마파크에 대한 인천시민들의 열망을 잘 알고 있으며 그에 부응할 수 있는 사업계획이 추진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그동안 많은 고심을 하였다.” 또한 “옛 송도의 추억과 문화를 되살리고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테마파크가 건설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언론을 비롯한 지역사회 전반의 지도와 협조를 당부했다.
부영송도테마파크 사업지는 2015년 10월에 부지를 매입하고 12월에 실시계획변경 인가를 받았다. 그동안 내부적으로는 테마파크 추진 조직을 신설하고 국내·외 전문 테마파크 용역사 선정을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테마파크 사례 조사 및 벤치마킹과 수차례에 걸친 협의를 통해 인천시 및 자문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 반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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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테마파크 조감도[사진=부영그룹제공]
“도시의 숲”이라는 개념으로 개발되는 테마파크는 옛 송도의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스릴을 체험할 수 있는 우든코스트와 인천의 석양과 송도국제도시의 세련된 도시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대관람차, 가상현실을 통해 인천의 과거와 미래를 경험 할 수 있는 인천 X-flight 등의 놀이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해양 어드벤쳐”를 주제로 한 워터파크는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옛 송도 해수욕장을 현대적으로 재구성 한 인공비치, 세계 5대 갯벌인 인천 앞바다 갯벌을 살린 머드풀과 머드테라피 및 송도의 숲을 경험할 수 있는 유수풀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도심형 테마파크의 입지적 장점을 살려 인천의 “역사.문화거리”를 주제로 가로변에 조성되는 퍼블릭파크는 시민들이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도심문화거리로 조성하여 각종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보행로와 연결된 여러 가지 이벤트 광장은 지역의 다양한 축제 및 문화행사의 중심지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인천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업계획의 용역을 수행한 “(주)유신”과 “AECOM”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번 부영송도테마파크는 건설단계에서 약 7,200억원의 투자비용과 1만6,000명의 고용효과를 유발하고 20년을 운영기간으로 볼 때 약 6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1만명의 고용유발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며, 인천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관광문화 자산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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