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부(본부장 박은숙), 인하대병원(원장 김영모), (사)인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원부희)와 함께 24일 시청 행정부시장실에서 저소득 한부모가족 청소년 등을 위한 여성위생용품 지원을 위한 모금액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여성위생용품 지원 사업은 여성위생용품(생리대)을 살 돈이 없어 신발깔창으로 대체하는 여성 청소년들이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인천지역 사회도 동참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날 전달된 모금액은 총 2000만원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부(1300만원), 인하대병원(500만원), (사)인천시여성단체협의회(200만원)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대표적인 지역 내 아동복지 후원 민간단체로 1956년 설립된 이래 저소득아동 지원사업, 실종·유괴 예방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이번 후원에 참여한 인하대병원 공공사업지원단은 지난 2월 인천시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지원을 위해 의료지원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지역 내 사회공헌사업 기관이다.
그리고 인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관내 22개 여성단체가 모인 협의체로 여성권익 신장 및 양성평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 6월 프리마켓(벼룩시장)을 열어 얻은 수익금으로 이번 후원사업에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명자 시 여성가족국장은 “여성 청소년에게 월경이 축복받을 여성의 상징으로 기억되는 것은 물론, 재정적 어려움을 딛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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