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캠퍼스 서울, 국내 스타트업과 해외 창업가 연결하는 '포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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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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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새벽 오바마 대통령과 국내 창업가들 원격으로 연결

구글 캠퍼스 서울에 설치된 특수 컨테이너 설비 '포털'. [사진제공=구글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관하는 '2016 글로벌 기업가정신 정상회의' 이벤트의 일환으로 국내 스타트업과 해외 창업가, 멘토, 투자자가 원격으로 연결된다. 

구글 캠퍼스 서울은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캠퍼스 서울에 특수 컨테이너 설비인 ‘포털’을 설치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해외 창업가, 멘토, 투자자 등과 원격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가정신 정상회의(GES)는 전 세계 창업가와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장기적인 투자, 파트너십, 협업의 기회를 모색하고 세계를 변화시킬 아이디어를 만드는 행사다.

2010년 4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주재로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의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개최되며, 구글의 창업가지원팀(Google for Entrepreneurs)이 행사의 메인스폰서를 맡았다.

이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포털(Portals)’ 이벤트에서는 전 세계 창업가들이 원격으로 만나 생생하게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포털’은 특수 제작된 금색 컨테이너로, 내부에 설치된 시청각 장비를 통해 원거리에 있는 포털 사용자들이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생생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해준다.

이번 GES 기간 동안 스탠퍼드 대학교를 비롯해 캠퍼스 서울, 캠퍼스 런던과 구글 창업가지원팀 파트너인 멕시코 시티 센트랄 네 곳에 포털이 운영된다.

캠퍼스 서울에 설치된 포털에서는 22일부터 25일까지 30분간의 세션이 매일 3~5회 진행돼 한국 창업가들이 해외 각 도시의 스타트업 및 멘토들과 대화를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유명 정치인, 기업가 등도 포털을 방문할 예정이며 국내 창업가들도 이들과 함께하는 주요 행사에 참여한다.

특히 25일 새벽 오바마 대통령이 스탠퍼드 대학교에 설치된 포털에 직접 입장해 캠퍼스 서울, 캠퍼스 런던, 멕시코 시티 센트랄, 이라크 피크라스페이스에서 접속한 창업가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며, 캠퍼스 서울에서는 헬스케어 IoT 스타트업 아이엠랩의 권예람 대표가 참가한다.

또 24일 새벽에는 존 케리 국무장관과 창업가들의 대화가 진행됐으며, 캠퍼스 서울 입주사이자 머신러닝을 활용한 법률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피스컬노트의 아시아시장 개발 담당 강윤모 디렉터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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