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조자 ‘케이코랄호’ 승선 후 본선 의료관리자에 의한 메디컬 조치 및 저체온증 예방을 위한 체온 유지 중인 모습. [사진=SK해운 제공]
케이코랄호는 대서양 해상에서 항해하던 중 당직항해사가 수평선 상에서 사고로 추정되는 연기 및 구조신호를 발견해 선장에게 보고한 후 즉시 사고 부근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이후 11시간에 걸쳐 인명구조 작업을 실시했다. SK해운 케이코랄호 승무원들은 평소 훈련대로 침착하게 조난자 구조작업을 시행하여 구명벌(Life Raft) 및 인근 부유물에 표류하고 있던 선원들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한 후 부상자를 치료하고 있다.
이번 구조작업을 진두지휘한 케이코랄호 박혁수 선장은 “평소 본선에서 사고 등에 대해 꾸준히 훈련해 왔던 것이 긴박한 상황에서 빠르게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발휘된 것 같다”면서 “선원들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구조에 힘써 조난자 전원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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