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inéad O'Connor 페이스북]
美 피플은 시카고 경찰이 시네이드 오코너가 23일(현지시간) 자살하겠다고 가족에 위협 통보한 후, 시카고 경찰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시카고 경찰은 아일랜드의 더블린 경찰로부터 오후 5시 반경 "시네이드 오코너가 더블린에 있는 가족에게 시카고 다리에서 투신 자살하겠다고 전화를 걸어왔다"는 내용의 통보를 받았다. 더블린에서 시카고 경찰에 오코너의 수색 요청을 해 온 것.
삭발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인 시네이드 오코너는 밥 딜런, 밥 말리의 영향을 받으며 1980~2000년대까지 수많은 히트곡을 낸 가창 가수. '나씽 컴페어스 투 유(Nothing Compares 2 U)' '글루미 선데이(Gloomy Sunday)' '올드 레이디(Old Lady)' '올 포 러브(All for Love)' 등의 노래로 잘 알려졌고, 1992년에는 美 TV 생방송 'SNL'에서 무반주로 노래를 부르며 당시 카톨릭의 아동 성학대를 비난했다. 또한 반 상업성 기치를 걸고 그래미상 수상을 거부하기도 한 액티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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