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장마 기간에 수질오염물질 배출 시설 특별 감시·점검 활동을 시행한다.
비가 많이 내리는 사이 각 사업장이 보관 중이거나 처리해야 할 폐수, 폐기물, 가축분뇨 등의 오염물질이 하천 등으로 흘러들 가능성이 높아 사전에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24일 시작한 이번 수질오염물질 배출 시설 특별 감시·점검은 8월 말까지 진행되며, 감시·점검 대상은 환경오염물질을 다량 보유하거나 외부에 보관할 가능성이 높은 업체 160여개다.
시는 각 업체의 폐수 저장(보관) 시설의 이상 유무 확인, 폐기물 적정 보관 여부 등을 확인해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처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점검 대상 업체들에 자율점검을 하도록 미리 안내해 환경오염 예방수준 향상을 유도하기도 했다.
김홍진 환경과장은 “집중호우가 잦은 여름철에는 보관 상태가 좋지 않은 폐수 처리 시설에서의 유출 등으로 수질오염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각 사업장이 폐수 관리 및 처리를 잘하도록 지도․점검해 깨끗하고 안전한 군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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