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로미오가 수식어에 대해 밝혔다.
로미오 멤버들이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미로(MIRO)’ 발매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로미오 그룹 앞에 붙는 수식어와 관련해 설명했다.
먼저 리더 승환은 이번 앨범에 대해 “앨범 준비하면서 즐겁게 했다. 안무도 지금껏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연습했는데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청량돌’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승환은 “2집 ‘타겟’ 뮤직비디오 때 탄산음료처럼 생긴 음료가 뮤직비디오에 나왔고,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드리다 보니 팬 분들께서 청량음료 같다고 하셔서 ‘청량돌’이라고 하시더라”며 “저희는 그 수식어가 너무 좋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로미오를 지칭하는 또 다른 별명에 대해 현경은 “이름이 로미오라서 ‘프린스 돌’이라는 수식어도 있다”고 수줍게 웃으며 “왕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로미오의 세 번째 미니앨범 ‘미로’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과는 다른 반전 매력으로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이 강하다. 동명의 타이틀곡 ‘미로’는 어반 팝 장르로 펑키한 기타리프가 곡의 분위기를 이끌며 타이트한 그루브와 에너지 넘치는 스윙이 돋보인다. 특히 멤버 윤성과 승환이 처음으로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사랑에 빠진 감정을 귀엽고 재치있게 표현한 꾸밈없는 가사, 어머니에 대한 애절함을 곡에 담아냈다.
로미오는 이날 쇼케이스 개최 뒤 오는 26일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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