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논란’ 조영남, 결국 '라디오시대' 10년만에 하차·…후임 박수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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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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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조영남-박수홍 | TV조선 제공, 박수홍 블로그]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대작 그림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방송인 조영남이 MBC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 10년 만에 하차한다.

24일 MBC는 개그맨 박수홍이 ‘지금은 라디오 시대’의 새 진행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MBC “현재 조영남이 방송에 전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최근 그가 제작진에게 자숙 의사를 전달했기에 하차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개그맨 박수홍을 새 진행자로 확정했다. 최유라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달 동안 MBC ‘지금은 라디오 시대’는 조영남을 대신해 가수 이상우, 이문세와 개그맨 박수홍 등이 임시 진행을 맡아 온 바 있다.

지난 2006년 부터 MBC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을 진행 해온 조영남은 최근 자신의 화투그림을 대작 작가에 그리게 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대작 논란에 휘말렸다.

한편 MBC ‘지금은 라디오 시대’는 MBC라디오 표준FM에서 매일 오후 4시5분부터 6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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