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김해공항확장(안) 용역결과 검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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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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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증단 국토교통부 방문, 자료 요구

아주경제 윤용태 기자 = 대구시가 김해공항 확장(안) 용역결과에 대한 검증에 돌입, 향후 결론도출의 향방에 따라 파장이 예상된다. 

대구시 영남권신공항 사전타당성검토 연구용역 검증단(대구시 신공항추진단, 대구경북연구원 신공항연구팀)은 ADPi가 발표한 김해공항확장(안) 용역결과에 대한 타당성 등의 검토 착수를 위해 23일 국토교통부를 방문, 관련자료를 요구했다.

시는 정부가 발표한 용역결과가 국가 제2관문공항 기능을 수행할 영남권 신공항으로서 객관성과 공정성이 확보됐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신공항추진단’을 ‘검증 TF팀’으로 기능을 전환해 용역결과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검증 TF팀’은 ‘영남권신공항 사전타당성검토 연구용역’ 자료 가운데 중요 이슈에 대해 철저히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비행절차와 소음권역, 대구·경북 접근성 개선(1시간 이내) 등을 위한 구체적 방안 및 비용산정 현황, 공사비 산출근거 △대구공항 이용객이 증가해 포화상태가 될 때 해결방안 및 활성화대책 △활주로(3,200m) 1본으로 미주, 유럽 운항과 항공화물기의 취항이 가능한지 등이다.

또 △접근성이 떨어지는 가덕후보지에 비해 밀양후보지의 접근성 개선비용을 비슷하게 반영한 구체적인 기준과 산출근거 △공항운영 배점 및 분석에 사용된 기초데이터, 활주로 위치·표점(좌표)․비행절차 검토내용 △공항부지 면적을 266만평으로 설정한 이유 등이다.

대구시는 이번 검증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시·도민의 의견 수렴 후 정부의 용역결과에 대한 대구시 입장과 향후 대응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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