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티웨이항공은 7월 국제선 예약률을 집계한 결과 방콕이 1위, 괌이 2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태국의 수도인 방콕은 전세계인들이 찾는 대표적 여름 휴가지이자 승무원들의 추천 여행지로 꼽힌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는 물론, 저렴한 물가로 조금 더 여유로운 휴가를 즐길 수 있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매일 인천에서 방콕을 오가고 있다.
방콕에 이어 같은 기간 예약률 2위를 차지한 곳은 괌으로 나타났다. 인천~괌 노선의 경우 90%, 오사카를 경유하는 대구~괌 노선은 88%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국적 항공사 중 유일하게 대구에서 괌으로 가는 해당 노선은 국제공항 이용이 다소 불편했던 영남권 거주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방콕과 괌의 인기는 더위를 피하기보다 즐기고 싶은 고객의 욕구가 높기 때문으로 판단된다"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다음달 1일 신규 취항을 앞둔 인천~다낭 노선이나 인천~오키나와, 인천~칭다오 노선 등 가족 단위의 여행 문의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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