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6월 26일 자로 부산대학교병원 최창화(崔昌和) 신경외과 교수를 부산광역시 의료원장에 임용하였다고 24일 밝혔다. 최 신임원장은 6월 25일 자로 퇴임하는 정문기 원장에 이어 제16대 부산광역시의료원장으로 취임하게 되며 임기는 3년이다.
신임 최창화 원장은 1980년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석사, 박사과정을 거쳐 1998년부터 본 대학 신경외과 교수로 재직하며 신경외과전문의로서 많은 임상경험을 거쳐 왔으며, 2006년, 2008년 5월부터 2009년 5월까지 부산대병원 진료처장, 부산지역암센터소장과 2011년 5월부터 2013년 4월까지 2년간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친화력과 인간관계를 형성하여 환자와 직원, 동료 교수들로부터 많은 명성을 얻었다. 또한 전문의로서 꾸준한 연구와 발전을 위하여 대한신경외과학회 활동을 실시하여 현재 대한신경외과학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부산의료원장은 종전의 임용방식과 달리 공개모집 방식으로 바꾸어 의사로서 전문성뿐만 아니라 공공의료기관의 원장으로서 시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유능한 전문가가 많이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및 관련 규정 등에 따라 시의회, 부산의료원 이사회, 부산시 등에서 추천한 7명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개모집에 응모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실시한 후 심의 의결하여 최고 많은 점수를 받은 후보자를 시장이 임용한다.
부산시는 최창화 원장 임용과 관련하여 부산광역시 의료원이 보다 나은 병원경영을 통하여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의료사각지대의 취약 계층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민들의 의료 불균형을 해소해 의료 안전망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16대 부산광역시 의료원장으로 취임하는 최창화 원장은 “양산부산대병원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원의 합리적 발전경영에 기여하고 부산대병원과의 협진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발전 후원회를 설립하여 의료원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겠으며, 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진료프로그램을 더 충실히 하고 임상과장들의 지원을 늘려 진료의 질적 향상과 경영합리화를 이룩하여 누적된 경영 압박을 줄이는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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